<aside> 💡 이 페이지는 듀크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, 미리 겪어본 사람들이 각자의 방법대로 대처하는 법을 적어놓은 문서입니다. 본 내용은 개인의 주관이 많이 담겨있으며, 이를 감안하시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시면 됩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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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연구실 내의 갈등

🐣 저는 연구실에서 이상한 사람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, 연구실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 스트레스도 받고 업무에도 지장을 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

✅ 우선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Duke Ombuds (https://ombuds.duke.edu/) 와 Duke Office for Institutional Equity (Duke OIE) (https://oie.duke.edu/) 입니다. 사실 대학원이 좁은 인간관계를 5~6년 이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(지도 교수 포함), 어려움이 있어도 도움을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. 저에게는 특히 Ombuds가 비밀 보장을 원칙으로 하고 제 3자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도움을 주려 하기 때문에 저는 특히 유용했습니다!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길 바라요!

2. 수술

🐣 피치못하게 수술을 할 일이 생겼어요..ㅠ 어떻게 하면 되나요?

✅ 지난 겨울에 엄지 손가락에 생긴 양성 종양을 제거하였었는데요, 미국 의료비에 대한 어마 무시한 이야기들을 들어서 걱정이 되었답니다. 하지만, 기본적으로 Duke에서 제공하는 BlueCross BlueShield는 보통 In-Network에서 80% 까지 커버를 해주기 때문에, 부담이 별로 없어요.수술을 받고 제가 받은 청구서에 찍힌 총 금액은 대략 $6000이었는데요 (한국에서는 10만원에 가능한 수술)! 이 중 20% ($1200)만이 저의 부담이었답니다. 하지만! 처음 받은 청구서는 여러분이 돈을 낼 최종 청구서가 아닙니다. 왜냐하면 그 때 부터 병원과 보험사가 협상에 들어가거든요. 최대한 금액을 낮추려고 협상을 할거에요. 그래서 제 최종 청구서는 $1500 이 되었고, 저는 $300 만 부담했답니다! 이렇게 듣고 보니 별로 무섭지 않죠? 덧붙여 위에서 언급한 Duke 지원금은 Medical Assistance도 진행하니, 필요하실 때 꼭 이용하시길 바라요 (https://gradschool.duke.edu/financial-support/subsidies-loans-and-other-financial-assistance/medical-expense-financial-hardship/).

3. 챗봇 상담

🐣 문제가 생겼는데.. 챗봇이 계속해서 똑같은 말만 반복해요..

✅ 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ARS 나 챗봇으로 고객 상담센터를 숨깁니다. 하지만 챗봇으로 문제를 해결하긴 쉽지 않기 때문에 (아마존 제외 - 대부분의 아마존 환불 서비스는 챗봇으로도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) 무조건,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챗봇 상담원에게 이야기해야합니다. 챗봇이 자꾸 자기를 통해 해결하라고 할텐데, 계속 무시하고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요쳥하세요!

4. 자동차 사고

🐣 고속도로에서 뒤 차가 제 차를 들이받았어요!

✅ 사고가 났을 때 여러분이 하셔야 할 일은, 우선 상대방과 이름 및 연락처를 교환하고, 여러분 차와 상대방 차의 동영상을 찍어 두세요. 그리고 상대 과실이라면 동영상으로 상대가 자기 잘못이라고 말하는 걸 담아두면 훨씬 유리할 것 같습니다.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거든요 (제 경우)! 그 다음은 보험 회사와 연락하세요. 만약 여러분의 보험이 커버를 할 수 있다면, 보험 회사끼리 해결하기 때문에 더 이상 신경 쓸 것 은 없답니다. 하지만 만약 여러분의 보험이 그 사고를 커버하지 않는다면, 상대 보험사와 연락하면서 최대한 싸우세요! 상대 과실인 경우, 보통 상대 보험 측에서 렌트카 제공 및 차 수리 비용을 모두 내어주지만, 제 경우는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저도 어느 정도 돈이 들었답니다. 보험사가 마음에 안들면 고소하라고 나오는 경우엔 사실 방도가 없어요!

그럼 이럴 때, 우리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? 두 가지 입니다. 우선 학교 변호사를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요 (https://gpsg.duke.edu/resources-for-students/lawyer-assistance-program/). 그리고 Duke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(https://gradschool.duke.edu/financial-support/subsidies-loans-and-other-financial-assistance/medical-expense-financial-hardship/). 저 같은 경우도 위의 두 서비스 도움을 받고, 수월하게 해결했어요!

✅ 저는 이렇게 해결했었어요! 1) 경찰을 부르기: 경찰이 작성하는 report를 기반으로 사고 과실 비율이 결정되기도 합니다. 2) 사진 및 동영상을 찍기: 본인 차와 상대방 차 둘 다 자세하게 찍습니다. 3) 상대방의 핸드폰 번호와 보험 번호 받기: 나중에 보험사에 claim할 때 이 정보가 필요합니다. 4) 견인 (Towing): 운전할 수 있을 정도의 경미한 교통사고가 아니였다면 towing(견인)을 해야합니다.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때 AAA에 가입되어 있다면 짧은 거리는 무료로 조금 먼 거리도 싼 가격으로 towing이 가능합니다. AAA는 당일 가입도 가능합니다. 5) 차 수리 견적 받기: 근처의 Body shop에 먼저 전화로 대략적인 일정을 확인을 해본 후에 차를 맡깁니다. 이후에 차 견적을 받게 되고 견적을 보험사에 보내면 보험사에서 어느정도 본인 부담을 해야 하는지 결정하게 됩니다. 이때 렌트차를 생각 중이면 보험사에 이야기하면 됩니다.

5. Traffic Ticket

🐣 Traffic Ticket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

✅ 우선 여러분이 절대로 하지 마셔야 할 일은, 벌금을 바로 내는 것입니다. 벌금을 낸다는 뜻은, 잘못을 인정한다는 뜻이고, 3년간 여러분의 driving record에 잘못이 남게 되고, 그 말은 3년간 여러분의 자동차 보험비가 오른다는 뜻이에요 (https://www.ncdoi.gov/consumers/auto-and-vehicle-insurance/safe-driver-incentive-plan)! 벌금을 내지 않는다면, 정해진 날짜에 교통 법원에 가게 되는데요, 사실 그렇게 무서운 일은 아니랍니다! 우선, 변호사를 고용할지 말지 결정하세요. 며칠 기다리시면 엄청나게 많은 변호사들이 여러분의 집으로 메일을 보낼거에요. 그 중에서 고르셔도 됩니다. 하지만 처음 티켓을 받았거나 그 티켓을 받은 이유가 작은 경우일 경우 (제 경우), 직접 법원에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제 경우는 Driving School을 듣고 (https://www.alertdriver.com/cgi-bin/go.pl?p=court&f=0) Certificate을 들고 갔더니, 결과적으로 제 보험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답니다. 2분 만에 끝났어요! 겁먹지 마세요.

6. 갑자기 큰 돈을 써야할 사고